의령 덕곡서원, 병오년 문회 개최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7 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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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유림 60여 명 참석…김언종 고려대 명예교수 특강
▲ 의령 덕곡서원, 병오년 문회 개최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의령 덕곡서원은 지난 24일 영남지역 유림들과 함께 병오년 문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회에는 영남지역 유림 60여 명이 참석해 복달임 행사를 시작으로 알묘와 강학, 시 창수, 독송 등을 함께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특히 허권수 원장의 초청으로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김언종 명예교수가 참석해 '퇴계 선생이 사랑한 의령, 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2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퇴계 이황과 의령의 역사적 인연을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허권수 덕곡서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유림이 함께해 퇴계 선생의 유업을 기리고 서로의 건강과 우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경남에서 유일하게 퇴계 이황만을 배향한 덕곡서원의 전통을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령읍 하리에 있는 덕곡서원은 1654년 퇴계 이황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서원이다.

의령의 유일한 사액서원으로 안동 도산서원의 향사와 의절을 계승하고 있으며, 1985년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매년 음력 2월 20일 춘향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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