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 공모 선정작 연극 '그때도 오늘' 개최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6 11: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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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그때도 오늘'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공모 선정작인 연극 '그때도 오늘'을 7월 24일 저녁 7시 30분과 7월 25일 오후 3시 양일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우수한 공연예술 작품의 지역 유통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연극 '그때도 오늘'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대표 레퍼토리 작품으로, 4개의 장소와 4개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옴니버스 형식의 2인극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못했으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갔던 보통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다.

작품은 1920년대 독립운동 시기, 1940~1950년대 제주 중산간 마을,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현장, 그리고 2020년대 최전방을 무대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최영준’과 ‘양경원’이 출연해 시대와 공간을 넘나드는 인물을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각 지역의 사투리와 시대적 정서를 사실감 있게 담아내며,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순간들을 생생하게 재현하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역사 속 영웅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마주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3만 원, A석 2만 5천 원, B석(2층) 2만 원이다. 문화소외계층 전화 예매는 6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일반 예매는 7월 3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우수 연극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역사 속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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