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기계·바이오 기업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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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제부지사 기계기업 ㈜스맥, 바이오기업 ㈜영케미칼 방문
▲ 도내기계바이오기업현장방문-영케미칼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남도는 12일 김해시 소재 기계·바이오 분야 주요 기업 현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남도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도내 주력산업인 기계산업과 미래 신산업인 바이오산업의 기술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산업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지사는 첫 일정으로 김해시 소재 공작기계·산업용 로봇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스맥을 방문했다. 현장에는 스맥 권오혁 대표이사와 류재희 부사장 등과 함께 공작기계 생산공정과 자동화 장비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제조기업의 성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996년 설립된 스맥은 김해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 유·무선 통신장비 등을 제조하는 기계·통신 융복합 기업이다. 특히 CNC 선반, 머시닝센터, 융복합 장비, 산업용 로봇 등을 개발·제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로봇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맥 관계자는 “공작기계와 자동화 장비는 제조업의 생산성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산업”이라며, “지역 제조기업이 기술개발과 판로 확대, 전문인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도내 의료용품 제조기업인 주식회사 영케미칼을 방문해 모상희 이사를 비롯한 기업관계자와 2025년 서김해산단 내 신축한 제2공장의 연구 및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1986년 양산시에서 설립된 영케미칼은 2016년 김해시에 본사를 이전한 의료용 창상보호재 등의 의료용품 및 의료기기 제조판매 기업으로 국내 첫 실리콘 점착제 밴드를 개발하여, 일반의료용 반창고류 생산 국내 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2024년에는 의약외품 수출실적 2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케미칼 관계자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경남도에서 지원한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자금 등의 지원을 통해 기술개발 및 사업 확장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의 주력인 기계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산업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며 “김해를 중심으로 의료용품·의료기기 분야에서도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도내 기계·바이오 기업들이 AI 기반 산업 전환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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