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아쿠아리움, 개장 2년만 ‘60만 명’ 돌파... 중부권 내수면 생태관광 랜드마크로 우뚝!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17: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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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보존·생태 교육·지역경제 활성화를 잇는 내수면 생태문화 플랫폼으로 도약
▲ 충북아쿠아리움, 개장 2년만 ‘60만 명’ 돌파... 중부권 내수면 생태관광 랜드마크로 우뚝!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북아쿠아리움이 개장 2주년을 맞아 누적 관람객 수 6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4년 5월 16일 첫 문을 연 이래 2년 만의 성과로, 내륙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오히려 강점으로 전환한 내수면 특화 생태 콘텐츠가 폭넓은 대중의 공감을 얻어 낸 결과다.

개장 2년, 중부권 관광 지형 바꾼 ‘60만의 선택’
지난 2024년 5월 개관한 충북아쿠아리움이 생태와 문화, 교육이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내륙권 대표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6년 5월 17일 기준으로 누적 관람객 수가 60만 5,431명으로 집계돼 6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바다가 없는 내륙 지역의 지리적 한계를 오히려 내수면 특화 콘텐츠로 승화시켜 대중적 소구력을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어린이날 연휴(5.2.~5.5.) 기간에는 수중 공연 및 다채로운 생태 체험 프로그램에 힘입어 나흘간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독보적인 공공 교육·문화 시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연구 현장에서 생태 체험의 장으로, ‘살아있는 교육 플랫폼’ 구축
충북아쿠아리움이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배움을 채워주는 ‘생태 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내수면산업연구소의 전문성을 전시와 결합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운 쏘가리 등 희귀 민물고기의 성장 과정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교육적 깊이를 더했다.

또한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전시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머물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마련했다. 장수풍뎅이 도서관, 곤충 체험관, 동화관 등을 차례로 선보이는 한편, 물고기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교감하는 공연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이색적인 콘텐츠를 도입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충북아쿠아리움의 뜻깊은 성과는 인구 감소로 고심하는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쿠아리움이 위치한 괴산군을 중심으로 외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에 머무는 인구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체류형 관광’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방문객 유입은 인근 상권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온기를 더하고 있으며, 공공시설이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내수면 산업의 미래, ‘종 보존과 교육’의 중심지로
충북아쿠아리움은 향후 우리 고유의 자산인 민물고기 우수 형질의 종 보존 사업을 체계화하고, ‘달천강 생태체험교실’ 등 현장 중심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전시 시설을 넘어 연구와 교육, 체험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국내 최고 수준의 내수면 생태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5일 열린 개장 2주년 기념식에서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은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60만 관람객을 유치한 것은 직원들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성원이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충북아쿠아리움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공간이자, 내수면 생태계의 가치를 알리는 전초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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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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