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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사업 포스터와, 귀신 얼굴 문양 철기장식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이 국가유산청과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에 2020년부터 7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2024년 최우수기관, 2025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우수한 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은 대학박물관이 소장한 미정리 매장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보존·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과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추진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인 합천 옥전고분군과 관련된 미정리 유물을 국가에 보고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 대상은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이 합천 옥전고분군 발굴조사 이전 단계에서 실시한 1985년 지표조사 당시 수습한 유물들이다.
그동안 옥전고분군 발굴조사 보고서를 통해 주요 유적과 출토유물은 보고됐으나, 지표조사 단계에서 수습된 일부 유물은 미보고 상태로 남아 있었다.
박물관은 이번 사업으로 이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보고함으로써 옥전고분군 조사성과의 연계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연구의 연속성과 학술적 공백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정리되는 유물 가운데에는 삼국시대 완형 토기와 귀신 얼굴문양 장식 철기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료가 포함돼 있다.
이러한 유물들은 옥전고분군의 성격과 가야문화의 지역적 특징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핵심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지표조사 단계에서 확인된 자료를 함께 정리·보고함으로써 향후 옥전고분군 연구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연구 범위를 더욱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 옥전고분군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 가운데 하나로, 조사자료의 완결성과 학술적 깊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초기 조사성과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자료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이번 사업으로 옥전고분군 전체 조사성과의 체계성과 완성도를 강화하고, 세계유산으로서의 학술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정재훈 관장은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이 7년 연속 사업에 선정되고, 2년 연속 최우수·우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은 대학박물관의 조사·연구 역량과 지속적인 문화유산 관리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세계유산인 합천 옥전고분군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보고함으로써 학술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유산 관련 학과 졸업생을 채용하여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물 정리와 관리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유산 분야 전문인력의 현장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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