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100년 역사의 '성수주조장' 미식의 본고장 프랑스 입성, K-막걸리 세계화 정점 찍는다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12: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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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미슐랭 레스토랑, 영국 황실 백화점 이어 18일 프랑스 첫 수출길
▲ '성수주조장' 딸기 막걸리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의 100년 역사를 품은 성수주조장이 미국과 영국을 넘어 미식의 성지 프랑스 시장에 진출하며 프리미엄 K-전통주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성수주조장은 5월 18일, 자사의 시그니처 상품인 ‘딸기막걸리’의 프랑스 첫 수출 물량을 선적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뉴욕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공급과 지난해 12월 영국 황실 백화점 입점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한국 전통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딸기막걸리’는 100년 전통의 양조 기술에 프랑스 현지인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춘 프리미엄 전통주다. 인공적인 맛이 아닌 천연 재료의 조화로운 풍미로 해외 미식가들 사이에서 ‘Fashionable K-Spirits’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와인과 샴페인의 본고장인 프랑스 진출은 성수주조장의 품질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넘어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성수주조장은 단순히 술을 수출하는 것을 넘어, 지자체 관광 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주 투어리즘’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유일한 ‘홍삼스파’ 와 펫-프렌들리 ‘홍삼빌 호텔’ 등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하여, 국내외 관광객이 양조장을 방문해 100년 양조역사를 체험하고 동시에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까지 소비하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성수주조장 관계자는 “뉴욕과 영국의 성공적인 안착이 미식의 나라 프랑스 진출의 마중물이 됐다”며, “프랑스 수출을 기점으로 하반기에는 EU 전 국가에 우리술 막걸리를 수출할 예정이다. 동시에 진안군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결합해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K-양조장’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성수주조장은 소비자 선호도와 평점에서 국내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호남을 대표하는 양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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