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시민이 뽑은 건축디자인 30선 한눈에…'2025 우수디자인 작품집' 발간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11: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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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일반·공동주택 부문별 각 10개 건출물 위치, 조감도, 콘셉트 등 총망라
▲ 2025 우수디자인 어워드 - 대상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시민이 직접 뽑은 우수 건축 디자인 30선이 한 권의 작품집으로 공개된다. 공공건축물·일반건축물·공동주택 3개 부문을 아우르며, 강북구 신청사부터 잠실 스포츠 복합단지, 여의도 공작아파트까지 서울 곳곳의 주목받는 설계를 두루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건축디자인을 발굴하고 도시디자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5 우수디자인 작품집’을 발간했다. 전문가 심사와 시민 투표를 결합해 서울의 미래 건축을 시민이 직접 뽑은 기록이다.

작품집에 담긴 30개 작품은 2025년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안건 가운데 실무진 검토와 전문가 사전 심사로 후보를 추린 뒤, 시민 투표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분야별 1위 대상에는 공공건축물 부문에 강북구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강북구 수유동), 일반건축물 부문에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송파구 잠실동), 공동주택 부문에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영등포구 여의도동)이 각각 올랐다.

‘강북구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는 자연 요소와 도시조직을 결합한 ‘강북삼경(江北三景)’ 개념을 통해 일상과 자연,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간구성을 제안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스포츠·MICE·문화·수변공간을 통합한 미래형 복합도시를 구현하고, 광장 중심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개방적 도시플랫폼을 조성한 점이 돋보였다. 국제경기와 전시·컨벤션·문화·숙박 기능을 집약한 글로벌 MICE 클러스터를 구축해 서울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주거·업무·상업기능이 중첩된 도심에서 도시의 흐름을 단절하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공개공지와 입체보행로를 통해 내·외부 공간을 연계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노들 글로벌 예술섬, 여의도동 36-1번지 업무시설, 거여 새마을 공공 재개발사업, 우수상 묵1동 복합청사, 충현2구역 업무시설, 중계본동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등이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아 최종 30선에 선정됐다.

작품집 부록에는 각 자치구별 진행된 ‘자치구 건축상’ 수상작도 담았다. 서울시는 사용승인을 완료한 건축물의 외관과 내부공간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건축 개념을 설명해 시민이 공간의 특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에 선정된 새로운 흔적·삼각형·커피공연장, ‘서초건축상’을 받은 메종르쏘메·결의운율, ‘송파구 건축상’을 받은 S14·르피에드 문정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우수디자인 작품집’은 서울시 누리집 주택정보에서 무료로 언제든지 내려받을 수 있다. 서울 건축디자인의 흐름을 직접 살펴보고 싶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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