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영농현장 기술보급확산지원단' 전격 가동 이상기후·병해충 선제 대응

조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1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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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군, ‘영농현장 기술보급확산지원단’전격 가동 이상기후·병해충 선제 대응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와 영농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영농현장 기술보급확산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단은 농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파악하고, 시기별 작목별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농가가 실제 영농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기술을 맞춤형으로 보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6일부터 17일까지 센터 전문가들로 구성된 1차 영농현장 기술보급확산지원단을 운영했다.

1차 점검은 지난해 벼 등숙기간 지속적인 강우로 발생한 종자 발아율 저하 문제와 이상기후에 따른 과수 개화 지연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원단은 벼 종자 발아율 검사, 온탕 소독과 약제 소독, 못자리 온도 관리 등을 지도했다. 과수 분야에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 전 약제 적기 방제와 생육 단계별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특히 평년보다 개화가 늦어지고 꽃 충실도가 떨어진 과수 농가에는 생육 단계에 맞는 관리 시기를 다시 설정하도록 정밀 지도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교육도 병행해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군은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2차 영농현장 기술보급확산지원단을 운영하며 현장 지도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차 운영 기간에는 원예작물 정식기 온도와 습도 관리, 생리장해 예방, 과수화상병 개화 후 약제 살포 확인, 농작업자 소독 관리 등을 중점 지도한다.

또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무기질비료 수급 차질에 대비해 비료 절감 기술을 홍보하고, 5월 중하순 발생이 우려되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 병해충 방제 지도에도 나서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지원단 운영을 통해 영농 초기부터 농가 피해를 줄이고, 작목별 생육 상황에 맞는 과학농업 기술을 빠르게 확산할 계획이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영농 환경이 조기부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영농현장 기술보급확산지원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기별로 필요한 농업 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천군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고, 농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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