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고교생 세인트존스대학서 ‘Great Books’ 배운다

조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11: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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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교생 12명 선발…7월 미국 세인트존스대 산타페캠퍼스 연수
▲ 춘천시청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춘천시가 지역 고등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Great Books(GB)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춘천시는 ‘Great Books 여름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내 고등학생 12명과 튜터 2명이 오는 7월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교(St. John’s College) 산타페캠퍼스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수 대상자는 지난해 Great Books 학교 내 과정과 글로벌 인재양성 방학캠프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는 최근 심층 영어면접을 거쳐 지역내 고등학생 12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연수는 7월 11일부터 26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2개 기수로 나눠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세인트존스대학교 여름 아카데미 참여를 비롯해 캠퍼스 프로그램 체험 및 현지 학생 교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Great Books 프로그램의 본고장인 세인트존스대학에서 춘천 지역 학생들이 직접 현지 교육을 경험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세인트존스대 여름 아카데미는 전 세계 고등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고전 명저를 읽고 토론하는 기숙형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튜터’라 불리는 교수진과 함께 소규모 세미나 방식으로 토론 수업에 참여하게 되며 방과 후 활동까지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며 교류를 이어가게 된다.

시는 연수 종료 후 성과보고회를 열어 학생들의 경험과 성과를 지역 교육현장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프로그램 개발과 해외연수 기회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연수는 한림대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한다.

시는 참가 학생들의 항공료와 숙박비 등 필수 경비를 지원하고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현지 일정 안내와 토론 준비, 안전교육 등을 진행하며 내실 있는 연수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춘천시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2026년 GB 여름캠프’ 참여 학교 모집을 시작으로 6월 초 개인별 참가자 모집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미국 세인트존스대 튜터진이 참여해 초·중·고·대학생 대상 GB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있어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본고장의 독창적인 토론식 수업을 몸소 겪으며 사고의 틀을 넓히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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