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성수 서초구청장(오른쪽)과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2지구장 김일영 베드로 신부가 11일 서초구청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서울 서초구는 1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2지구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청년대회(WYD)’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 중심으로 모여 신앙, 문화를 나누고 교류하며 교황과 함께하는 국제적인 종교 행사로, 이번 협약은 내년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기간 중 서초구를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행정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대규모 국제행사에 앞서 지역사회 차원의 사전 준비와 유관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행사 기간 중 다수의 외국인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 교통 및 동선 안내, 생활 편의, 관광자원 연계 등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구는 교통 접근성과 문화·관광 인프라를 갖춘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행사 참가자와 방문객들이 지역 내 다양한 문화공간과 관광자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규모 국제행사를 계기로 서초구의 도시 매력과 문화적 자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은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한 조은희·신동욱 국회의원,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2지구장 김일영 베드로 신부, 서울대교구 WYD기획본부장 이영제 요셉 신부 등이 참석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소개 영상 시청 ▲축사 및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구는 대회 운영에 필요한 각종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12지구는 현장 운영의 거점으로서 지역 주민과의 화합, 참가자 편의 증진 등 제반 활동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은 특정 종교행사 지원을 넘어, 국제행사에 따른 지역 차원의 공공 안전 확보와 방문객 편의 증진, 도시 브랜드 제고, 관광 활성화 등 공공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는 앞으로 12지구와 실무협의를 통해 세부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고, 구민과 서초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는 지역 소재 교회협의체인 서초교구협의회와 협력하여 구청 광장에 성탄절 기념 트리를 설치하고, 부처님 오신 날에는 서초구 사암연합회와 협력하여 봉축탑을 설치하는 등 종교계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최대 100만 명의 외국인이 서울을 찾는 국제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축제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초구를 찾는 내·외국인들이 안전하게 머물며 지역 내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