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솥에 끓어 오르는
하얀 김은
당신의 한숨 이던가
청솔가지 타는 연기에
당신의 눈물이 흐르고
커가는 자식들 걱정에
밤잠 못 이루시고
먼길 떠나신
그 발걸음
되돌릴 수 없음인지
홀연히 떠난 자리
그리움 남아있어
따뜻한 그 품이 그리워
하늘에 저 달을 보며
그대 인양
불어오는 바람에
안부를 전한다
엄마 잘 계시지요.
배애희 시인 프로필
호 花誾
본적/경북 고령
거주지/경북 경산
시인, 시조시인
사)한국다선문인 협회 운영이사
법무부 교화위원
초대시화전 참여등 작품활동 다수
법무부 표창등 선행봉사 표창 다수
신문고문학상등 수상 다수
(상임고문 조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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