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고요속에
누군가 속삭이는 소리는
사랑의 노래로
행복의 꽃으로 피었다
달빛으로 어둠을 밝히고
가로등은 밤을 지새우며
별님은 보고픈 사람에게
그리움을 전하며
안개속 떠오르는 그 모습
또렷이 그려지지 않지만
그대에게 퍼진 향기는
가슴으로 잔잔히 울려오고
말없이 다가온 향기는
때로는 슬픔이 되고
때로는 큰 힘으로
때로는 웃음이 되어 머물고
이밤을 지새는것이
그대의 사랑인가 봅니다
동이 틀 때 햇님에게 얘기하리
그대 향한 마음도
햇님처럼 따뜻한 것이라고.
김진수 시인 프로필
아호: 소광, 대구출생, 자영업
푸른문학 등단
푸른문학 운영이사 푸른문학회 회원
공저: 《푸른시 100선》시선집
(상임고문 조기홍)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