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은 잉걸불
그늘진 에움길
숨어 고개 내민 앉은뱅이꽃
계절의 무게를 쓸어 모아
사근사근 내 속에 담고 방에 드니
붉은 노을은 그리 울어 밴 아픔
소슬한 길에는 기다림의 체념
어딘가에 남겨둔 터럭같은 기억
신현철 시인 프로필
푸른문학 기획이사. 한국문인협회 문단정화위원.
청양문인협회장. 청록문학회장
시집- (엄마의 별꽃)
(뜸치 달밤) 외
소설- (30억 가지의 짝퉁)
(그 여자는 매일 결혼한다)
(상임고문 조기홍)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