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꽃잎 / 현산 류연숙 시인
봄날의 기다림에 피었더니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는구나
만날 날 기약없이 떨어진 꽃잎
옛시절 그리움만 하염없는데
어이해 풀잎만 남아 있는가
꽃들 사이에 애끓는 슬픔에
눈물 베갯머리 적실 때
그 정 펼길없어 한숨만 토해내니
가슴속에 내님을 그리워 하네
류연숙 시인은 2012년 영남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한국다선문인협회 운영위원이며 법무부 교화위원이다. 위 작품은 한국다선문인협회 제1회 시화전에 출품하여 고양시 덕양구청 2층 갤러리홀에 2월말까지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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