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천안동남서,수능과 디딤돌

강봉조 / 기사승인 : 2016-11-22 17: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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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경찰서 목천북면파출소 순경 한은석)

2016년 11월 17일 수능을 본 전국 60만명의 학생들에게 정말 고생하고 수고했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 수험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많은 노력과 열정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국의 사상가인 토마스 칼라일은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고 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말한다.”라고 하였다. 삶을 지내다보면 우리는 많은 돌들을 만나게 된다.

당시에는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훗날 지나고 보면 디딤돌이 경우가 있다. 혹여 추후에 발표된 시험결과에 실망하더라도 걸림돌이라고 원망하거나 자책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이를 디딤돌로 삼아 성장의 기회를 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인생의 선배이자 형, 오빠로서 조심스럽게 한마디를 조언하자면 수능의 해방감에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매년 수능시험 전후로 호기심으로 하는 음주와 흡연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법에 위배되는 행동이다. 음주와 흡연을 접하고 일탈행동과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한다.

경찰서와 사회단체에서도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해 단속 및 선도 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일탈되지 않도록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담배나 주류를 판매하는 불법행위를 제공하는 어른들은 엄격하게 입건처리를 할 것이다. 또한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PC방, 슈퍼마켓, 편의점 등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 모두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어줘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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