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꽃 / 홍수련 시인

조기홍 기자 / 기사승인 : 2016-10-08 10: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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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꽃 / 홍수련(오겸희) 시인

꽃을 보듯
당신을 봅니다

열두폭 치마자락
고운 분홍빛 저고리

초록 옷고름
입에 물고서 당신이
보고파 애타는 맘

이슬에 촉촉이
젖은 눈망울

꽃이 되어
바람에 향기 보내본다

그립고 보고픈
나의사랑 님 에게로

설레임 가득실어
꽃향기에 당신을 멀리서 바라보며

고백 합니다
당신의 꽃이 되고싶어요 

분홍빛 향기 따라
오롯이 내게 오소서 홍수련(오겸희) 시인은 시인들의 샘터문학 동인으로 많은 시화전에 참가했으며 시낭송에도 열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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