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옷장 / 정유광
외진 골목
관절 비틀거린 몸
삐걱거리는 멀미를 참고
사각의 빈방
갇진 채 휘청이는 젊음
벽에 무겁게 기대었다
서랍 안
아련한 신문에 감싸진
보물 같은 사연들
비틀린 틈새
지나가는 인기척에도
기대에 찬 눈빛
새로운 집 안
비틀린 문을 열어
따스한 입김 넣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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