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공연예술의 중심지 대학로에 새로운 소통의 거점이 마련됐다. 지난 4일 오후, 극단 비유는 새로운 공연예술 공간인 ‘비유아트홀’의 개관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알렸다. 이번 개관은 단순히 하나의 극장이 문을 연 것을 넘어 대학로 공연 생태계에 ‘진정성 있는 담론의 장’이 확립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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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극단 비유, 공연예술 거점 공간 새 출발...비유아트홀 개관 현판식 개최 |
비유아트홀은 서울 대학로 인근에 조성된 소극장 형태의 공연 공간이다. 창작 공연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반으로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사회적 메시지와 인간 내면의 본질을 다루는 작품 활동에 매진해 온 극단 비유는, 이번 공간 조성을 통해 안정적인 공연 제작 환경과 상설 운영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공연장은 약 170석 규모의 객석과 무대를 갖췄다. 창작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으며, 향후 자체 제작 공연뿐만 아니라 외부 예술단체와의 협업 및 대관을 통해 대학로 공연 문화의 외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열린 현판식은 극단 비유의 예술적 방향성과 향후 비전을 공식적으로 공유하는 자리였다. 현판 제막은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순간이었으며, 이곳이 향후 공연과 교육, 문화 교류가 이루어질 핵심 거점임을 공고히 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문화·예술 및 사회 각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판 제막에는 김병호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전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ASSITEJ KOREA 이사장), 전병길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회장, 김경란 배우 겸 아나운서, 손수아 배우 겸 모델, 이종현 지속가능경영학회 부회장 겸 ESG위원장, 극단 비유의 신경혜 단장, 선창용 대표, 박웅서 부대표 등이 함께 참여했다.
신경혜 극단 비유 단장은 “비유아트홀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공간”이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과 깊이 소통하는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병호 부이사장 역시 “예술이 일상 속에서 살아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비유아트홀의 출발은 서로 다른 예술과 사람, 경험이 만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창작과 치유, 사회적 메시지가 연결되며 하나의 방향성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극단 비유가 지향해 온 ‘몽석(夢石)’의 가치가 물리적 공간으로 구현된 사례라 평가할 만하다.
극단 비유는 향후 창작 공연 중심의 정기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교육과 치유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통해 공연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극장 내 공연에만 머물지 않고 학교나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는 활동을 지속하며,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예술적 시도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어려운 소재를 외면하지 않고 이 시대의 참된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하는 극단 비유의 고집스러운 진심이, 새롭게 문을 연 ‘비유아트홀’을 통해 대학로에 어떤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이낸셜경제 / 김예빈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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