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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예방홍보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 발생 ‘제로'를 달성하며 4년 연속 산불 없는 제주를 이어가고 있다.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어우러진 성과다.
제주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위험 증가에 대비해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10일 앞당겨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했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신속한 감시와 초동 대응을 위해 무인카메라 35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갖췄다. 인공지능(AI) 기반 산불 자동감시시스템(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으로 24시간 감시를 병행하고, 산불감시원 113명과 산림재난대응단 101명, 진화차량 33대를 현장에 배치했다.
설 연휴에는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2.14.~18.)을 운영하고, 점검반(441명)을 꾸려 산림 인접지 경로당과 공동묘지 등을 찾아 예방 홍보를 펼쳤다. 봄철 산행 인구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산불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 가동(3.28.~4.4.)하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도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방송사 4곳과 대형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관공서 전자배너 등을 활용해 산불예방 홍보영상을 내보냈다. 들불축제와 나무심기행사 등 지역행사 현장에서도 홍보활동을 이어갔다.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참여 마을을 2025년 23개에서 올해 45개로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지역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산불 예방에 기여함으로써 산불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었다.
한편, 제주시 산불방지대책본부에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산불자동감시시스템 구축이 산불 예방에 큰 효용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돼 하반기에도 서귀포시에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전국에서 349건의 산불이 발생해 721.16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나('26.5.14. 기준),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도는 이번 봄철 산불발생 제로 달성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15일자로 종료됐지만 건조특보와 강풍 등 위험요인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와 대응태세를 지속 유지하고, 산불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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