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방치된 시설 가림막 '거리의 갤러리'로 재탄생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18: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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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광동1가 대로변 현장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 중구는 7월 도심 내 장기간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시설 가림막을 정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가림막 정비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축허가 취소나 건축주 부재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시설 가림막을 정비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올해 1월 중구가 자체 개발한 '중구 공사장 가림막 표준디자인'을 적용했다.

정비 대상은 유동인구가 많은 보수동 책방골목 진입로, 남포동3가(구.구둣방 골목), 동광동1가 대로변 등 3개소다.

대상지 특성을 반영해 중구의 관광명소와 축제를 소개하는 홍보형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특수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적용해 불법 광고물 부착을 예방하고 유지관리 효율성도 높였다.

특히 남포동3가(구. 구둣방 골목)현장은 BIFF광장 인근으로 관광객 통행이 많은 지역이지만, 건축주와 연락이 두절돼 장기간 방치되면서 안전사고와 우범화 우려가 제기됐던 곳이다.

이번 정비를 통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안전성과 도시경관을 함께 개선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방치된 시설 가림막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공디자인으로 정비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거리에 활력을 더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품격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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