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창리 앞바다 수질오염 원인규명 촉구 성명서 발표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8 18:40: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창리 앞바다 수질오염 원인규명 촉구 성명서 발표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서산시의회가 28일 최근 서산시 부석면 창리 해역 수질오염과 관련해 ‘창리 앞바다 수질오염 원인규명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관계기관의 신속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창리 앞바다에서 심각한 수질 오염 현상이 발생해 지역 어민과 주민들의 불안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수일 전부터 밀려든 정체를 알 수 없는 부유물질로 바닷물이 검게 변하고, 악취가 광범위하게 번지면서 해양 생태계는 물론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민들은 양식장 어패류들이 언제 집단 폐사할지 몰라 밤잠을 설치고 있으며, 인근 횟집, 낚시업소, 숙박업소에서는 휴가철 성수기에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어민들은 이번 사태가 장마철 수량 유입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홍성호의 무분별한 대량 방류 발생 가능성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현상이 홍성호 방류와 연관이 있다면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서부관리단은 방류 전 수질을 어떻게 점검했고, 오염 여부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는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창리 해역은 천수만의 핵심 어장을 낚시업과 관광업, 양식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서산시의 소중한 해양자원”이라며, “해양 오염은 한번 발생하면 회복까지 수년에서 수십년이 소요되며, 그 피해는 우리 모두의 삶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산시의회는 △신속한 원인 규명과 긴급 방제·복구 대책 마련, △담수호 수위 조절 시 해양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류 기준과 환경 관리 대책 마련, △천수만 해역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종합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관계 기관에 강력히 촉구했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