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고유가 직격탄 맞은 업종에 우선 금융지원…상반기 육성기금 접수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3 17: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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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우선 접수…욕탕업·여관업·세탁업·택배·배달·운송업 등 대상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최근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및 물가 상승 등으로 경영 위기에 처한 관내 기업을 위해 ‘2026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시행한다. 중동 전쟁에 따른 자금 경색을 해소하고, 중동 사태에 직접적인 피해 업종을 보호하기 위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한 것이다.

접수는 우선과 일반으로 나눠 신청받는다. 우선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선정한 중동 분쟁 8대 피해 업종(욕탕업, 여관업, 세탁업, 택배업, 배달업, 운송업, 농수축산물 소매업, 가정용 액체연료 소매업)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 접수는 다음 달 11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융자조건은 중소기업 최대 1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 이내로, 연 1.5% 고정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자금 용도는 경영안정자금이며, 신청은 동대문구 소상공인지원센터(02-3295-5410~5)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이번 육성기금 융자 외에도 관내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17억 원의 금융지원 대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50억 원 규모의 시중은행협력자금 융자사업을 지원했다. 또한,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전년 대비 약 280억 원 증액된 337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4개 시중은행 및 새마을금고와의 협약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중동 분쟁으로 경영 자금 흐름이 막힌 피해 기업들을 위해 선제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고물가 시대를 견디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세 공고는 동대문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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