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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평군, 첫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개관...필장 유필무 전통기술 잇는다.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북 증평군이 26일 ‘증평군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개관식을 열고 지역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무형유산 전승 거점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 충북도 내 국가·도 지정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교육관 개관을 축하했다.
증평군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은 군 개청 이후 처음 건립된 무형유산 전수시설이다.
지역 유일의 충북도 무형유산 기능보유자인 필장(筆匠) 유필무 선생의 전통 붓 제작기술을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기 위해 조성됐다.
도안면 화성리 211번지에 위치한 교육관은 총사업비 6억40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20.07㎡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난 4월 준공됐다.
시설 내부에는 전시실과 체험실, 작업공간 등을 갖춰 전수교육은 물론 연구·조사, 전시, 체험 프로그램 운영까지 가능한 복합 전승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관은 전통 붓 제작기술을 후대에 전하는 전승 거점 역할을 맡는다.
필장 유필무 선생의 기술 전수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공예의 가치를 알리고 미래 전승자를 육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필무 선생은 “오랜 시간 전통 붓 제작기술을 이어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아왔는데 전수교육관까지 마련돼 감회가 새롭다”며 “군민들이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 전승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유필무 선생이 평생 지켜온 전통 붓 제작기술은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수교육관이 무형유산 보존과 전승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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