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기업은행장은 25일 IBK파이낸스타워 'IBK 1st Lab(퍼스트 랩)' 출범식에서 향후 3년간 핀테크 기업에 총 500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 계획을 밝혔다.
또한 매년 1조원씩 총 3조원 규모 여신지원 통해 핀테크 활성화를 지원할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향후 3년간 직접투자 300억원, 간접투자 200억원 등 총 5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하고, 매년 1조원씩의 여신 공급 및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핀테크 기업과 은행 부서 간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퍼스트 랩을 기업은행 본사에 배치,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퍼스트 랩은 기업은행과 외부의 다양한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발굴, 은행 도입을 위한 실제 테스트를 수행한다. 기업은행은 자사 직원을 퍼스트 랩에 상주시켜 핀테크 스타트업의 테스트를 밀착 지원한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기업은행의 IBK창공, 핀테크 드림랩을 통한 핀테크·창업기업 지원과 동산담보대출을 금융혁신의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그간의 금융혁신 노력에 이어 앞으로도 핀테크 활성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확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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