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전통사찰 중앙화재안전조사 실시… 국가유산 보호와 방문객 안전 확보에 중점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15: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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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촛불 사용 증가 대비, 전통사찰 화재위험요인 집중 점검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전통사찰 중앙화재안전조사 실시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18일 김제 금산사를 대상으로 소방청 합동 중앙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연등 설치와 촛불·향 사용, 전기 시설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전통사찰 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사찰을 찾는 도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게 봉축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제 금산사는 국보 미륵전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유산을 보유한 전북 대표 전통사찰로, 목조 건축물과 산림이 인접해 작은 불씨도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한 화재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곳이다.

이날 조사에서는 금산사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연등 설치 구간 전기배선 관리 실태 ▲촛불·향 등 화기취급 장소 안전관리 여부 ▲목조문화유산 주변 가연물 방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행사 기간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피난 동선 확보 여부와 초기 화재 대응체계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금산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사용법과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 화기취급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는 안전컨설팅도 병행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처님 오신 날 전후 전통사찰과 주요 행사장에 대한 화재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전통사찰은 소중한 국가유산인 만큼 작은 부주의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봉축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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