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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행복지 우리오 : 지오 김차현 |
비행기를 타고 하늘 높이 날아보면
눈부신 태양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솜사탕처럼 펼쳐진 구름도 만나고
번개와 폭풍우를 만날 때도 있다.
내려다보이는 산천초목과 호수와 바다도 지상에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다.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풍경이다.
주역요약 맛보기를 읽다보면 비행기 탈 때처럼 빛나는 태양도 만나고 번개, 바람, 폭풍우도 만난다.
주역 글에서 마주치는 자연만물은 일반적인 상식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의미와 상징들과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우리의 눈과 귀와 감각을 깨우쳐주는 주역의 또다른 매력이다.
자연만물을 보면서 자연과 우주의 이치를 깨닫고, 인간세상을 경영하는 차원높은 지혜를 배웠던 선인들은 창의적인 상상력과 통찰력을 발휘해 실행하기를 촉구한다.
모든 사람에게 주역을 강추하고 싶은 이유다.
성경, 불경같은 종교서를 즐겨보는 이들에게도 시대와 문화를 초월한 지혜서 역경(주역)은 인생을 또다른 각도에서 보게 만드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사서삼경 중의 하나인 역경(주역)을 요약한 주역맛보기는 주역을 소개하는 개요 5편과 주역본문을 요약한 64괘로 이루어져 있다.
압축 문장이라 어려울 수 있지만 호기심과 도전욕을 가지고 읽기를....
'도대체 옛 황제들은 어떤 교훈과 훈련을 받으며 양성되었나?'
그 일면이라도 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주역64괘를 각각 한페이지로 요약하는 경험을 갖게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어떤 괘는 하루가 걸리기도 하고, 어떤 괘는 몇 개월이 걸리기도 했다. 아는만큼 보이는 세상처럼 주역 또한 경험치만큼 이해되었다.
이렇게 어려운 주역을 누가 읽겠나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인재양성에 대한 열망이다.
제갈공명이 되는 것보다 제갈공명을 만드는 것이 더욱 큰 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단 한사람이라도 읽게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생각되었다.
누군가의 가슴에 그리움이 되고 싶은 것처럼,
누군가의 인생을 깨우쳐주는 유익한 글이 되길 바란다.
특별히 주역 요약하면서 참고한 주역 서적들을 쓰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 그 책들이 없었다면 주역맛보기는 나올수 없었을 것이다.
덕철 인교환 선생님께도 감사를 전한다. 주역을 요약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고 글을 감수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청출어람의 기쁨 대신 주역맛보기라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부끄럽지만 감사한 마음이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는 분께도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아무쪼록 주역맛보기를 통해 주역을 접하시고,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대의 주역으로 빛나게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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