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 더 아름다운 대통령, “백악관 생활 경제적으로 이용하고 싶지 않다”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2 14: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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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가 되는 것은 결코 내 야망이 아니었다"

“백악관 생활 경제적으로 이용하고 싶지 않다”


[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대통령 퇴임 후 자신의 고향에 50년 전에 지은 집으로 돌아간 미국의 전직 대통령 지미카터 부부이야기다. 미국에서도 유일하게 백악관 생활을 마친 뒤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 살던 곳으로 돌아온 대통령이라고 한다. 

 

▲ 39대 지미 카터 미국대통령. 2002년 노벨평화상

 


지난 10일 지미카터 전 대통령의 결혼 75년 기념일 기사를 전한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올해 96세인 지미카터 전 대통령과 로잘린 여사(93세)의 축하자리에 친지와 이웃, 사업가, 공화당원 및 민주당원등의 약 350여명의 축하객으로 붐볐다고 한다.


미국에서 흔하지 않은 단임 대통령의 불명예를 가지고 있지만, 전직 대통령과는 차별화된 대통령으로 시간이 가면서 더 빛을 발한 대통령으로 기록되고 있다.


보통 대통령직에서 퇴임하면 고액 강연이나 기업 이사회 활동 등을 하며 경제 활동을 한다고 한다.


지미카터 전 대통령은 “백악관 생활을 경제적으로 이용하고 싶지 않다”며 퇴임 후 자기 길로 갔다. “ 부자가 되는 것은 결코 내 야망이 아니었다"는 카터 전대통령은 몸소 몸으로 실천하는 사회봉사활동에 전념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집짓기 운동인 ’해비타트‘활동과 저개발국의 민주적 투표 참관인 봉사, 질병 퇴치, 인권증진 활동에 적극 참여해 행동함으로써 가장 위대한 전직 대통령으로 모범적인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워싱턴 포스트 지에 따르면 소형 농장주택에서 이웃집에서 소박한 식사를 할 만큼 청렴한 생활을 하는데 그 뒤에서 몇 걸음 떨어져 비밀경호국의 요원이 따라 걷고 있다는 것이 다르게 보인단다.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의 전 대통령의 이야기지만 다르게 보자면 대통령이라고 딱히 특별할 것이 없다. 임기 5년인 사회봉사직책으로 국민의 뜻과 희망을 대신 펼쳐 성장할 수 있도록 큰사람의 역할을 하다 임기가 끝나면 더 나은 선견과 혜락과 실천정신을 갖은 큰 사람에게 정권을 넘기고 자신의 본연의 일에 충실하게 나머지 삶을 준비하는 것이다.


지미카터 전 대통령의 퇴임 후 검소하면서 소박한 삶의 소신이 퇴임 후 더욱 빛을 발하는 ”가장 위대한 전직 대통령“ 엄청난 칭송을 받게 했다. 

 

비록 재임 때 경제문제를 해결 못해 이란 미국대사관 인질사건에 발목이 잡혀 실패한 대통령으로 평가받지만 특이하게도 퇴임 40년이 지났지만 사회봉사활동등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훨씬 더 존경받는 미국 대통령이 됐다. 

 

최고의 대통령은 아니었지만 최고의 퇴임후 대통령으로 기억되어 지미카터 대통령 도서관 & 박물관은 애틀란타 최고의 관광명소로 미국인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고 평가된다니

재임 중 평가도 중요하나 퇴임 후 오래도록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억되는 생존하는 전직 대통령이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인가? 생각해 볼 문제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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