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M&A 시장의 마이더스 선일회계법인 이대훈 회계사

김세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0 12: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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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M&A 시장의 마이더스 선일회계법인 이대훈 회계사
▲기업 M&A 시장의 마이더스 선일회계법인 이대훈 회계사

 

[파이낸셜경제=김세훈 기자] 회계사라고 하면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딱딱한 이미지에 숫자에만 집착하는 사람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회계사는 숫자에 친숙한 직업이며,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 활약하는 직업 중의 하나이다.

2006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약 16년 동안 실제 회계사로서 살아온, 기업 M&A 시장에서 마이더스로 활약하고 있는 선일회계법인의 이대훈 회계사를 만나 보았다.

이대훈 회계사는 경험에 비춰보면 회계사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가 놀라울 정도다. 회계사는 단순히 재무제표만 보는 것이 아닌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기업의 生과 死를 결정하는 중요한 의사결정에 항상 영향을 미치는 직업이라고나 할까. 나는 회계사지만 주로 Deal Advisory(M&A 자문, 기업 실사, Valuation 등)에 보다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M&A 자문을 했던 대표자 오너가 기업을 매각할지 말지를 너무 갈팡질팡하는 것을 두고 몇 가지 조언을 드린 적이 있다. 그 조언 중 하나를 소개해 드리는 것으로 회계사의 색다른 역할을 설명드리면 어떨까 싶다.

자문의 초점은 매각의 시기에 대하여 너무 저울질하지 말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경영자들은 소위 잘나가는 시점에는 회사를 매각하는 것에 대하여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업이 잘 되는 시점에 자금을 유치하여 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기업 덩치를 키우려고 하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아무리 과거 고속으로 성장해오던 기업이라 하더라도 높은 성장세나, 기존의 이익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 사업은 신기루다. 언제든 버릴 준비를 해라" 리타 건터 맥그래스 컬럼비아 비즈니스스쿨 전략경영 교수의 말처럼 성장을 거듭하거나, 고이익을 창출해오던 기업도 갑작스러운 성장 둔화 등의, 위기가 찾아오게 되면 고육지책으로 기업을 내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 시점에는 이미 타 기업들의 관심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낮은 가격에 매각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고 했다. 지금 심정을 이해는 하지만 본래 매각하고자 했던 이유를 다시 생각해 보시라는 것이었다.

 

▲선일회계법인

 

물론 최종적인 결정은 경영진 오너에게 있다. 나는 그저 제3자의 관점에서 자문만 해드릴 뿐이다. 물론 단순한 주관적인 관점이 아니라 재무제표분석과 Valuation을 통한 매각가치의 적정성 검토와 인수 후보자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 등을 기반으로 자문하는 것이다. 당연히 재무제표상의 숫자만 본다면 이런 자문은 불가능할 것이다.

나는 최근 책을 내기 위해 조금씩 글을 블로그에 쓰고 있다. 가제는 "나쁜 회사 재무제표 시리즈"다. 주변에 투자하기 좋은 회사와 재무제표 분석 기법에 대한 책은 많이 볼 수 있는데 정작 투자해서는 안 될 재무제표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다뤄지는 곳은 없는 것 같았다.

나는 법원 회생 조사위원과 워크아웃, 구조조정 자문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말 다양한 형태의 나쁜 회사 재무제표를 볼 수 있었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이런 회사의 재무제표를 진작에 알아봤더라면 이런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도 많이 들었었다. 그래서 겉으로 보이기를 싫어하는 나쁜 회사 재무제표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줄 수 있는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이다. 그간 정말 열심히 일을 해왔다고 자부하기에 쌓여있는 노하우와 경험을 빨리 글로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차근차근 글을 적어볼 예정이다.

회계사로서의 나는 Dealer가 될 때도 있고 Auditor로서 엄격한 감사를 수행하기 위해 소나무가 되어있을 때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평가자일 때는 평가 대상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위해 다양한 기법과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되 유연하게 접근해야만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항상 Client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최선을 다한다. 최선을 다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는 신규 자문 과정에서 다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항상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선일회계법인


내가 속한 선일회계법인(반경찬 대표)은 삼일회계법인 부산본부를 기반으로 설립한 회계법인으로서 각 분야(Audit, Deal, Tax)의 실력 있는 젊은 회계사들이 모여 있는 원펌(one-firm)이다. 감사인등록법인으로 전국의 상장기업의 외부감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Deal 분야에는 Big4 회계법인을 제외하고 실적과 경험이 최상위다. 2017년에 설립된 법인이긴 하지만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지방 성장을 주력 정책으로 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과 궤를 같이 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할 것이다.

지역에 본점을 두고 있는 기업들도 높은 수준의 회계자문을 받을 권리가 있다. 단순 로컬 회계법인이 아니라 One-firm 체재의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춘 회계법인이 곁에서 항시 자문을 수행한다면 원거리 자문을 수행할 수밖에 없는 법인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자문을 수행해 본 경험자 측면에서 볼 때 자문 퀄리티가 상당 수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고퀄리티의 자문을 기대한다면 주저하지 마시라 전하고 싶다.

끝으로 이대훈 회계사는 네임밸류는 시간이 그저 주는 것은 아니다. 내가 속한 선일회계법인은 비록 설립된 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10년 뒤에는 지역기반의 major 회계법인으로 도약하여 수도권과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선일회계법인

 

파이낸셜경제 / 김세훈 기자 ksehoon88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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