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HPV 예방접종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예방 사각지대 줄인다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12: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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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부터 12세 남아 무료 접종…감염‧질환 예방 강화
▲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과천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여성 청소년 중심에서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지원 대상이 한정되어 있었다.

이번 사업은 5월 6일부터 시행되며, 올해 기준 2014년생 남아(12세)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4가 백신을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성별과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항문생식기암, 구인두암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남성에게서도 관련 질환 예방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 접종을 통해 감염 및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과천시 내 위탁 의료기관은 16개소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일부 암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예방접종을 확대함으로써 감염 예방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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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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