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준설토 부지의 변신, 바다 곁 1만㎡ 코스모스 물결

조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1 10: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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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금계국·꽃양귀비 이어 코스모스까지, 계절 따라 새로운 풍경 [20260811094543-22951][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동해시 부곡동 돌담마을 해안숲과 인접한 묵호항 제2준설토 투기장에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약 1만㎡에 펼쳐진 코스모스 꽃밭이 바다와 해안숲 경관과 어우러지면서 한여름의 끝자락, 다가오는 가을을 느끼게 하는 새로운 풍경을 만들고 있다.

이곳은 묵호항 준설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처리하기 위해 조성된 부지다.

동해시는 유휴 항만부지를 그대로 두는 대신 계절별 꽃밭을 조성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경관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코스모스 꽃밭과 인접한 돌담마을 해안숲 일원은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른 아침이면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거나 맨발걷기를 하는 시민들을 만날 수 있고, 꽃밭이 만개하면서 걷는 길에 계절의 풍경까지 더해졌다.

동해시는 이곳에 올해 청보리를 시작으로 금계국과 꽃양귀비 등 계절별 초화류를 식재해 봄과 초여름의 풍경을 선보였다.

이어 코스모스가 꽃을 피우면서 여름에서 가을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계절 풍경을 더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준설토 부지를 비롯한 유휴공간을 활용해 계절별 경관을 조성하고, 주변 해안숲과 산책공간을 연계해 시민들이 바다를 가까이에서 걷고 쉬며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정인화 녹지과장은 “유휴 항만부지에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더하면서 인근 해안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걷고 쉬는 즐거움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바다와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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