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목표 초과 달성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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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금메달 20개 이상 획득으로 대전 학교체육 경쟁력 입증
▲ 소년체전 씨름 우승(갈마중)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전 대표 선수단이 금메달 21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31개 등 총 7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전 선수단은 4년 연속 금메달 20개 이상 획득이라는 값진 기록을 달성하며 전국 무대에서 대전 학교체육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궁에서는 윤노을(대전대청중 3학년) 선수가 50M에서 대전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신고하며 대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윤노을 선수는 개인전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총 4개의 메달을 대전에 안겼다. 윤노을 선수의 활약은 대전 선수단 전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이 밖에도 김지호(대전가장초 6학년) 선수가 남자 12세이하 부 20M에서 금메달을 안기며 양궁 선수단은 총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대전만년중학교 카누부는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남자 15세 이하 부 전 종목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정승호(대전만년중 3학년) 선수는 K-1(500m)과 K-2(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신형빈(대전만년중 3학년) 선수 역시 K-2(500m)와 K-4(5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두 선수 모두 2관왕과 대회 2연패를 동시에 달성했다. 대전만년중학교는 K-1(500m), K-2(500m), K-4(500m) 전 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 대전 관내 단일 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김시아(대전대화중 3학년) 선수와 오서하(진잠중 2학년) 선수도 여자 15세 이하 부 K-2(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대전이 전국 최고의 카누 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탁구에서는 대회 마지막 날 총 4개의 금메달이 쏟아지며 대전 선수단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승수(동산중 3학년) 선수는 뛰어난 경기력을 앞세워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주어진(동문초 6학년), 이혜린(호수돈여중 3학년) 선수와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전동산중학교 탁구부는 최근 7차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6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전국 최강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전 탁구는 개인전과 단체전 전반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치며 대회 후반 분위기를 주도했고, 대전 선수단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크게 기여했다.

펜싱 종목에서는 김시언(대전송촌초 6학년) 선수와 이동환(대전탄방중 3학년) 선수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시언 선수는 대회 첫날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남자 초등부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맹활약하며 대전 선수단에 마지막 금메달을 안기고 2관왕에 올랐다. 특히 김시언 선수는 단체전에서 팀이 열세에 몰린 상황에서 홀로 13점을 연속 득점하며 역전을 이끌어내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처음 신설된 펜싱 초등부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대전 펜싱의 미래를 밝혔다.

씨름 종목에서는 이윤섭(갈마중 3학년) 선수가 끈질긴 투혼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값진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윤섭 선수는 결승에서 1경기를 패하는 어려운 경기 흐름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승부를 뒤집으며 극적인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이윤섭 선수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뛰어난 기량과 강한 정신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핸드볼에서는 남자 15세 이하 부 대전글꽃중학교가 창단 이래 최초로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유원재(글꽃중 3학년) 선수는 뛰어난 경기 운영과 리더십으로 팀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육상 장대높이뛰기의 진영훈(대전송촌중 2학년) 선수, 태권도의 박태균(오정중 3학년) 선수, 수영의 김라희(대전체육중 1학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전 체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볼링 남자 15세 이하 부 4인조에서는 길태준(대전장대중) 선수를 비롯한 4명의 선수들이 뛰어난 팀워크를 바탕으로 우승을 일궈내며 대전 선수단의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에 힘을 보탰다.

체육예술건강과 김희종 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도교사와 지도자들의 헌신, 학교와 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특히 학교운동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학생 선수 맞춤형 훈련 환경 조성,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학교체육 시스템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체육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대전 체육의 미래를 이끌 우수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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