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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에서 개회사하는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4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뿌리를 배우고 세계를 품다 -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국내 다문화 학생 수는 20만 명을 넘어섰으며, 서울시 이주배경 학생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다문화 교육정책은 여전히 학교 적응과 학업 지원 중심에 머물러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진로와 평생학습을 연계하는 체계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급증하는 이주배경 학생과 다문화 2세를 단순한 교육 지원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서울시 차원의 실질적인 교육·평생학습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서울평생교육원이 공동 주관해,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인제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과 김억경 사무총장(IEC 벨기에 브뤼셀 본부)의 현장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이종환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 서면 축사와 김영호 국회의원(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재준 외래교수(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가 사회를 맡은 이번 토론회는 차홍숙 위원장(관악구 다문화위원회)이 좌장을 맡아 약 2시간가량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관춘 연세대학교 객원교수(교육학 박사)는'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제안 – 평생교육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교수는 발제를 통해 “다문화 2세는 동화의 대상이 아니라 두 개 이상의 언어와 문화적 자산을 보유한 미래 글로벌 인재”라고 규정하며, 기존의 결핍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자산(Asset) 중심 정책으로의 정책 전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중언어 가정학습 지원 ▲평생학습관 내 뿌리언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 양성체계 구축 ▲멘토링 플랫폼 조성 ▲다문화 청년 평생학습 지원 확대 ▲이중언어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연계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등 다문화 2세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창범 원장(YAK부설 도시정책연구원, 도시계획학 박사(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용규 교수(호서대학교, 공학박사), 최수연 원장(서울평생교육원, 교육학박사), 박재준 외래교수(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교육학박사)의 각 패널 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다문화 교육정책의 현황과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토론자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학교 중심 지원체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평생교육을 연계하는 생애주기별 지원 방안,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 및 취업 지원체계 구축, 이중언어 역량의 교육·산업 자산화, 지역사회 기반의 다문화 교육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다문화 2세는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서울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역량은 글로벌 시대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다문화 2세를 지원의 대상이 아닌 미래 인재로 바라보는 정책 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언이 향후 서울시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정책에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향후 서울시의회에서 교육·문화·평생학습 정책을 통해 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는 정책 토론과 공론화 자리를 다양하게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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