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재개발·재건축 탄력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청파2구역 결실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12: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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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 통과
▲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용산구가 민선 8기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 잇따라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이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청파2구역 재개발사업도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용산 전역의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먼저 지난 6월 18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재해·공원 등 7개 분야에 대한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

용산역과 신용산역 인근 역세권이자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닿은 이 사업은 최고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706가구와 오피스텔 624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향후 용산 개발의 핵심 주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어 청파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도 지난 23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며 본궤도에 올랐다. 용산구 청파동1가 일대 8만2558.4㎡ 부지에 아파트 1905가구(분양 1498가구·임대 40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청파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구는 조합직접설립 공공지원 방식으로 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과 2024년 정비구역 지정을 거쳐 이번 조합설립인가를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이달 초 서울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657세대 공급)이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고, 신속통합기획으로 주택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동후암1구역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도 승인됐다.

한강변 재건축·리모델링 사업도 가시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용산 이촌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으며 산호아파트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해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촌현대아파트는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수평증축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민선 8기 동안 정비사업 정상화와 사업 추진 속도 제고를 위해 행정 역량을 총 집중해 왔다”며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통합심의 통과와 청파2구역 조합설립인가를 비롯해 주요 정비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인 한남3구역과 한남2구역을 비롯한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한강변 재건축 사업도 단계별 절차를 차질 없이 밟아가고 있다”며 “그동안 마련한 기반 위에서 주요 정비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이어져 용산이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대표 미래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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