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의 얼굴은 간판! 새 간판 달고 지역 상권의 간판으로 뜨자...노원구, '석계역 일대 간판개선 사업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0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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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역 일대 상가 및 골목시장 약 177개 업소 대상
▲ 지난 20일 월계어르신휴센터에서 '2026년 석계역 일대 간판개선사업 협약식'이 진행된 모습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노원구가 석계역 일대 노후 간판 정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간판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사업 대상지는 석계역 일대의 상가 및 골목시장 내에 위치한 39개 건물, 약 177개 업소이다. 이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역세권이지만 노후 간판과 불법 광고물 등이 혼재돼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구는 옥외광고발전기금 6억 5,900만 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간판 디자인은 업소별 특성을 반영하되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불법·노후 간판 철거 및 에너지절약형 LED 간판 교체 ▲업소별 특성을 살린 간판 디자인 개발 및 제작·설치 지원 ▲창문 이용 광고물 개선 ▲노후 건물 입면 정비 등 경관개선 추진이다. 구는 LED 간판 교체를 통해 야간 시간대 빛공해를 줄이는 동시에, 거리 경관과 보행환경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구간 업소주들을 중심으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위원장 안삼순)’를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 20일 월계 어르신휴센터에서 성공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대면 협약식을 개최했다. 주민위원회는 간판업체 선정 등의 주요 절차를 주도하며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협약식 이후 곧바로 간판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공모 및 입찰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6월 말까지 계약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디자인 설계와 간판 제작·설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석계역 일대뿐만 아니라 지역 내 주요 상권의 가로경관 개선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한 공릉동 일대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153개 업소의 노후 간판을 LED 간판으로 교체하고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거리를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노원의 대표 번화가인 ‘노원문화의거리’ 일대 142개소 상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간판 정비 사업을 전개해 도시 브랜드를 한층 끌어올린 바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과 도시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노원구 구석구석의 미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석계역 일대가 쾌적하고 활력있는 거리로 변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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