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1동, 일주일간 생명 구조 3건…현장 중심 복지 실천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08: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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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중장년·고령층 위기가구 신속 발굴…맞춤형 입원·돌봄 지원
▲ 119 대원들과 함께 대상자 이송을 돕고 있는 장위1동 직원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성북구 장위1동 주민센터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들을 직접 발굴·지원하며 주민 생명 보호에 나섰다.

장위1동에서는 지난 일주일 동안 총 3건의 생명 구조 사례가 발생했다.

첫 번째 사례는 지난 16일 안부가 확인되지 않던 54세 중장년 독거가구에서 발생했다. 가정방문에 나선 직원이 영양실조와 전신 통증으로 쓰러져 있던 주민을 발견해 즉시 서울의료원 중환자실로 이송했다. 이후 성북구청 사례관리 담당자와 연계해 장기 입원을 지원하며 맞춤형 돌봄을 이어갔다.

두 번째 사례는 지난 17일 고혈당과 폭염으로 쓰러진 80세 독거노인이다. 생활지원사가 발견해 의뢰한 가구로, 응급상황 이후에도 혈당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고 식사를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장위1동 방문간호사와 복지직원이 병원에 동행해 당일 입원을 지원했다.

세 번째 사례는 지난 18일 모든 복지서비스를 거부하던 72세 남성 위기가구다. 교회 목사의 긴급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직원들이 서울의료원 입원을 지원했으나 당사자가 치료를 거부하며 퇴원했다. 이후 직원과 방문간호사가 약 2시간 동안 설득한 끝에 요양병원 입원을 성사시켰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폭염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우리 직원들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고 있다”며 “찾아가고, 구하고, 살리고, 지켜내는 복지안전망이야말로 성북구의 자랑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위기가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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