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18일 오후 금감원 강당에서 "금감원장과 MZ세대가 함께하는 알유금(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이야기)"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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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복현 금감원장 |
이번 강연은 제155회 FSS 금융아카데미 일환으로 대면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에서 이 원장은 현명한 금융생활 요령, 한국 금융의 비전 등 다양한 이슈를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 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한국 금융 산업은 대내외 위험 요인 악화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회복탄력성을 갖추고 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정부의 정책 대응과 금융회사 관리 실태 등을 봤을 때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주요 금융회사들은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해외진출을 확대함으로써 외연 확장 및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감독 당국도 한국 금융의 강점을 적극 홍보해 한국 금융산업의 국제화,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 확대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금융산업 혁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자본시장 선진화 등 한국 금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정책 과제들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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