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농업기술센터, 농식품 특허기술 “오미닥터” 특허기술 기술이전 협약식

김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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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기능성 기술 상용화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 오미닥터 협약식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10월 24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오미자, 배, 도라지추출물을 포함하는 호흡기 염증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특허번호 제 : 10-2169920호) 특허기술을 관내업체인 “농업회사법인 행복팜(주)”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된 특허기술은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오미자에 감기, 기침, 천식 등 호흡기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배와 도라지를 혼합한 음료 조성물로, 2020년 한국식품연구소 및 안전성평가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하고 과학적 검증까지 마쳤다.

동물실험 결과, 세포독성 감소, 항염증 활성, 백혈구 조절 등에서 우수한 호흡기 개선 효능이 확인됐으며, 특히 오미자를 주재료로 배·도라지를 혼합한 조성물이 단일 소재 대비 효과가 크게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경시는 특허기술과 함께 상표권(상표명 『오미닥터』, 등록번호 40-1685064)의 사용도 허용해 제품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농축기 등 주요 장비는 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관내 기업의 초기 시설 투자 부담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문경오미자 재배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문경의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실용화 중심의 가공기술 개발과 산업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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