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길거리 피아노로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도시 조성…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0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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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관광재단 ‘Play Me, 피아노 김해’ 사업 확대
▲ 김해문화관광재단 ‘Play Me, 피아노 김해’ 사업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시민들의 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기 위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Play Me, 피아노 김해’를 확대 추진한다.

‘Play Me, 피아노 김해’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공공 피아노를 도심 곳곳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단은 2025년 시범사업으로 피아노 3대를 기증받아 ▲김해서부문화센터 로비 ▲김해문화의전당 로비 ▲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3개소에 설치·운영해 왔다.

특히 행사 중심 운영보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아노를 발견하고 연주하며 감상할 수 있는 생활형 공공예술에 의미를 더했다.

작년의 성과에 이어, 26년도에는 설치 장소를 확대하고 시민 참여형 공연과 SNS 이벤트, 업사이클링 작업을 강화해 사업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특히 업사이클링 작업은 지역 작가와 대학생, 웹툰 작가 등이 참여하여 공공 피아노를 위한 조형·페인팅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게릴라 공연과 온라인 챌린지 이벤트와 함께 길거리 피아노에 다시 생명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한편, ‘피아노 김해’ 사업은 가정 내 방치된 중고 업라이트 피아노 기증으로 시작된다. 기증된 피아노는 수리와 조율 과정을 거쳐 공공장소에 설치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 명패 부착과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의 예우가 제공된다.

이러한 시도에는 시민이 기증한 피아노를 시민들의 공간에 돌려줌으로써 공동체 문화를 예술로 만들어 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아울러 유관기관 및 지역 자치단체와 협력해 로비와 광장 등 활용도가 낮은 유휴공간을 발굴하고, 시민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영식 문화예술본부장은 “‘Play Me, 피아노 김해’는 시민이 직접 연주자이자 관객이 되는 참여형 공공예술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시설 내 활용도가 낮은 공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스스로 문화예술의 주체가 되는 참여형 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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