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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호 서울시의원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제2선거구)이 제33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기 마지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조성될 ‘서울디지털 바이오시티(S-DBC)’ 내에 ‘서울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를 건립할 것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문성호 의원은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매일 출퇴근길 교통지옥을 감내하며 지역 발전을 염원해 온 900여 명 추진위 회원들과 서부권 주민들의 목소리는 전적으로 타당하며, 이는 단순한 민원이 아닌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생존의 외침”이라고 평가했다.
문성호 의원은 “지체·뇌병변 중증장애인들에게 개별 체형에 맞는 자세유지기구는 단순한 보조도구가 아닌 생존권 그 자체”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문 의원은 “현재 서울시에는 이를 지원할 공공거점이 전무해 수백만 원에 달하는 가격 부담과 돌봄의 무게로 장애인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2년 전 발생한 연희동 중증장애인 부녀의 비극을 언급했다.
특히 문 의원은 서울시복지재단 정책연구센터의 연구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하며 정책의 당위성을 더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체·뇌병변장애인의 82.9%가 건강한 자세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높은 가격(47.4%)과 맞춤형 제품 부족(16.1%)이 주요 원인으로 드러나 공공 전문센터의 설치가 시급한 과제임이 확인됐다.
문 의원은 그간 구 동방명주 건물을 활용한 센터 설립안이 무산되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음을 밝히며, 최종 대안으로 ‘창동 S-DBC’를 제시했다. S-DBC가 보유한 AI, 첨단 제조, 바이오 인프라에 3D 스캐닝 및 프린팅 기술을 접목하면 정밀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4·7호선과 GTX-C 노선이 교차해 서울 전역에서의 접근성도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일부 시민과 정치적 색채가 짙은 단체의 “네 집에 지어라.”, “창동에 그런 장애인시설은 절대 들어올 수 없다.”와 같이 무지성적인 비난 및 반대 목소리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문 의원은 “해당 센터는 장애인 전용 시설을 넘어 비장애인 시민들의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 증후군을 교정·치료하는 공공 건강 플랫폼”이라며, 지역 바이오 산업의 가치를 높일 첨단 앵커 시설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이미 인천광역시는 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며, “서울시가 균형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인 지금이 바로 장애인 가족들의 염원을 반영할 골든타임”이라고 오세훈 시장의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비록 임기는 마무리되지만, 첨단 바이오 산업과 공공 복지가 결합한 이 센터가 창동 땅에 우뚝 서서 서울시의 진정한 ‘약자와의 동행’이 완성되는 그날을 끝까지 지켜보고 응원하겠다”며 발언을 마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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