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응급의료 워크숍 개최… 취약분야 도상훈련 실시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9 19: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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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응급·응급분만·중증외상 등 3대 핵심 필수의료 공백해소 및 AI응급의료체계 도입 토의·훈련 진행
▲ 응급의료 워크숍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북도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지역 응급의료 현안을 공유하고 필수의료 분야의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2026년 충북도 응급의료 워크숍 및 응급 취약분야 도상훈련’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충북도와 시군 보건소 관계자 40명, 소방 관계자 30명,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55명, 응급의료지원단 등 20명을 포함해 모두 145여 명이 참여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와 국립소방병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을 비롯해 전남대학교병원, 안동병원, 광주·충남 응급의료지원단 등 도내외 관계기관도 참여해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와 광역 단위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워크숍의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소아응급 ▲응급분만 ▲중증외상 등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한 3개 분야의 실전형 도상훈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군별 보건소와 소방, 의료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15개 조로 나뉘어 분야별 응급환자 발생 상황을 부여받았다. 이어 당시 이용할 수 있는 의료자원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적합한 의료기관 선정과 이송방법, 기관별 연락·대응 절차를 토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응급분만 분야에서는 새벽 시간대 임신 30주 산모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한 사례 등을 가정해 현장 판단부터 수용병원 선정과 이송까지의 대응과정을 점검했다. 소아응급과 중증외상 분야에서도 환자의 상태와 의료기관의 수용능력을 고려한 적정 이송·수용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조별로 제시한 방안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평가해 우수사례 5개 팀, 40명을 선정·시상했다.

도는 이번 도상훈련에서 제시된 우수사례와 개선방안을 검토해 오는 8월까지 응급환자 이송·수용관리 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며, 도와 소방, 시군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를 위한 핫라인 등 상시 소통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응급의료센터가 국가 응급의료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국립소방병원은 병원의 주요 기능과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광주응급의료지원단은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의 추진사례를 공유했으며, 충북응급의료지원단은 도내 응급의료 현황과 필수의료 관련 상황실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필수의료 관련 법·제도와 함께 ‘5G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개발사업’, 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구축계획도 공유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응급환자 이송과 현장 대응체계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응급환자 현장 대응과 지역 응급의료 협력체계 강화 등에 기여한 응급의료 유공자 8명에게 표창도 수여했다.

한찬오 도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훈련은 소아응급, 응급분만, 중증외상 환자의 이송·수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소방과 보건소, 의료기관이 함께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훈련에서 도출된 방안을 이송·수용관리 지침에 반영하고 기관 간 연락체계를 강화해 도민이 지역 안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G와 AI 등 새로운 기술을 응급의료 현장에 효과적으로 접목해 도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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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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