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안위, 문화관광재단·체육회 등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2 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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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 유네스코 유산 관광 자원화 및 문화누리카드 농촌 사각지대 해소 당부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는 22일 제430회 임시회에서 소관 산하기관(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의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김성수 위원장(고창1)은 앞서 부산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 현지의정활동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세계유산 활용 실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정책적 제언을 내놓았다. “우리 전북자치도에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훌륭한 유네스코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다수 존재한다”며, 문화관광재단 차원에서 전북의 유산들을 엮어낼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관광코스 기획과 발굴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박형배 의원(전주7)은 문화관광재단의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이 예산 규모와 지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적 특성에 따른 인프라 격차가 사업의 실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합문화이용권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차상위계층과 수급자 등 소외계층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본래 취지에 맞게 농촌 거주 수급자들도 거주지에 구애받지 않고 실질적인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꼼꼼하고 세심한 관리를 챙겨주길 주문했다.

이인숙 의원(비례)은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 소관 ‘찾아가는 재능기부 소외계층 스포츠 지원’ 사업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참여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찾아가는 재능기부 소외계층 스포츠 지원’은 종목별 전문 지도자 및 대학·실업팀 선수들이 학교나 클럽을 방문해 원포인트 레슨과 연습경기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2~6월) 씨름, 양궁, 수영 등 6개 종목에서 총 10회(수혜자 377명) 운영됐다. “현재 찾아가는 재능기부 소외계층 스포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이나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하며 사업의 세밀한 추진을 주문했다.

장정복 의원(장수)은 우수 선수 타지역 유출을 막기 위한 자체 수익사업 발굴 및 기업 후원 유치 등 적극적인 자구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정복 의원은 예산 부족 문제로 도내 우수한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며, 체육회의 안일한 재정 확보 방식을 도마 위에 올렸다. "우수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이 예산 문제와 직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체육회의 자체 수익사업이나 기업 후원 유치 노력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도체육회가 예산 부족을 호소하면서도 정작 자체 수익사업 개발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며,"후원이 들어오면 좋고 아니면 그만이라는 식의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예산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질타했다.

나종대 의원(군산3)은 초·중학교 엘리트 체육 인재들의 타 지역 유출 사태를 방관하고 있는 체육회의 소극적인 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나 의원은 "체육회는 매번 업무보고 자리에 와서 '예산이 부족해 기를 펴지 못한다'는 넋두리만 되풀이할 것이 아니다"라고 질책하며, "타 시군과의 꼼꼼한 예산 비교 자료를 준비해 도의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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