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문화재단, ‘석탄산업유산의 기억, 빛을 캐던 사람들’ 기획전 개최

조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7: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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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석탄산업유산의 기억, 빛을 캐던 사람들’ 기획전 개최-개막식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아리랑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석탄산업유산의 기억, 빛을 캐던 사람들” 기획전을 열고 있다.

재단은 7월 16일 아리랑박물관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배왕섭 정선군의회 의장, 군의원,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기관·단체장,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 및 자문위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기획전은 2027년 6월 30일까지 이어지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관람료는 2,000원이며, 지역 상품권인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이번 전시는 정선의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석탄산업과 광산 문화를 조명하고, 탄광촌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광부와 가족들의 생활, 노동문화, 공동체의 기억을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석탄산업은 정선의 산업 발전과 지역 공동체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중요한 역사적 자산인 만큼, 폐광 이후 점차 잊혀져 가는 광산마을의 기억을 보존하고 지역 정체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석탄산업과 광부의 역사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는 시점에서, 정선의 석탄산업유산을 문화자원으로 보존하고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전시는 ▲정선지역 광산마을의 형성과 역사 ▲흥망성쇠의 제국 광산마을 ▲광부의 하루 ▲광부 가족과 공동체 생활 ▲탄광의 관습 ▲기억과 계승 등 6개 주제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과거 정선 탄광촌의 모습과 광부들이 작업 현장에서 겪었던 삶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으며, 광차 시뮬레이터 체험을 통해 당시 광산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아리랑박물관은 그동안 정선아리랑을 비롯해 지역민의 삶과 문화, 노동과 공동체의 기억을 담아내는 다양한 전시를 이어오고 있으며, 정선아리랑의 역사와 전승 과정을 조명하는 한편, 뗏목 문화와 산촌 생활 등 정선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온 삶의 모습을 기록하며 지역 문화의 가치를 확장해 왔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정선아리랑은 정선 사람들의 삶과 희로애락을 담아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석탄산업과 광산 문화 역시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형성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기획 전시를 통해 잊혀져 가는 광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정선이 간직한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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