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조선해양플랜트 소부장 특화단지’ 얼라이언스 발대식 열려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17: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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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 체계 구축
▲ ‘조선해양플랜트 소부장 특화단지’얼라이언스 발대식 열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27일, 경남도청에서 조선해양플랜트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얼라이언스 발대식이 열렸다.

이번 얼라이언스 발대식은 ‘조선해양플랜트 소부장 특화단지’ 경남(거제) 지정을 위한 산학연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조선해양플랜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 육성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을 비롯해 한화오션 등 협력기업, 관련 연구기관, 대학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조선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시장을 석권하고 있음에도, 핵심 기술인 ‘천연가스 액화공정’을 국외 특정 기업이 독점하고 있어 척당 건조 비용의 2~3%를 기술료(로열티)로 지불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고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및 기술 자립화를 이뤄내기 위해 경남도는 지난 4월 ‘조선해양플랜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신청서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

경남도가 특화단지 핵심 사업지로 조선 산업의 본거지인 거제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이를 지역 경제 재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되면 국비 등 총 7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천연가스 액화공정 관련 핵심기술 국산화 △실증 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거제시는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 중소 소부장 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여부는 산업통상부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최종 결정될 예정으로, 유치 성공을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은 “핵심기술 국산화를 통해 거제 조선업이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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