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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청 |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춘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에 참여해 양자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육성과 미래 첨단산업 기반 확대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3개 권역 내외를 선정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양자 산업 생태계와 지역 특화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광역지자체를 신청 주체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 강원특별자치도는 인천광역시·충청북도와 초광역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8일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3개 광역지자체는 21일 오후 1시 30분 연세대 송도캠퍼스에서 ‘강원-인천-충북 양자바이오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열고 대학 공동 업무협약(MOU)과 참여기업 투자협력의향서(LOI) 서명 등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공모 도전을 통해 바이오 전임상 단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양자 바이오’ 특화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춘천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ICT 기업 생태계, 그리고 강원대학교·한림대학교 등 지역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양자·바이오 융합 기술 개발 및 실증 거점으로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양자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꾸준히 기반을 다졌다. 양자정보통신 기초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양자 소재·부품 연구 개발 장비를 도입했으며 양자기술강원연구소 운영을 지원해 도내 기업의 양자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해 왔다.
또한 강원대와 한림대,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한림대성심병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지역 산·학·연 기관과 연계해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양자-바이오 R·D를 고도화함으로써 신약 후보물질 및 바이오 원료 발굴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양자센싱을 활용한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진단 등 바이오와 체외진단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업 기술 이전 확산 및 촉진을 위한 사업화 컨설팅 등 기업 연계 활동을 강화하고, 기업이 보유한 양자기술의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과 R·D 기관 매칭을 통해 ‘시장 견인형(Market-Pull)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양자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초 연구부터 실무 현장 맞춤형 스킬까지 아우르는 ‘인력 양성 파이프라인’ 구축 등 비R·D 분야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최근 지정된 강원연구개발특구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 제도를 활용해 양자 기술을 도입하려는 첨단 바이오 기업에 대폭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개발이 곧바로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강력한 배후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번 클러스터 참여를 통해 지역 내 IT 및 바이오 기업들의 양자 전환(QX)을 적극 지원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첨단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춘천시는 풍부한 데이터 인프라와 첨단 바이오·IT 생태계를 갖춘 양자 응용 산업의 최적지”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글로벌 양자 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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