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중구청장 “중구는 낡은 도시 아닌 새로운 기준 될 것”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16: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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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 봉사’후 주민자치회 설치운영 조례 제정계획 1호 결재
▲ 김제선 중구청장 “중구는 낡은 도시 아닌 새로운 기준 될 것”- 취임식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1일 “주민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문제해결의 주체”라며, “주민자치회를 전면 실시해 주민이 정책의 공동 설계자로 참여하는 마을 대표기구로 육성하겠다”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민선 9기 구청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 김 구청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오전에 중촌효심정 무료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으로 민선 9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구청 집무실로 이동한 김 구청장은‘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계획’을 제1호로 결재했다. 이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주권도시 중구’를 행정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는 김 청장의 구정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조치다.

이날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취임식에서도 김 구청장은 “민선 9기 구정의 최우선 가치는 ‘주민주권도시 중구’의 완성”이라며,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과 함께 예산 편성·집행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해 주민이 실질적으로 구정을 결정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균형발전과 자치권 회복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김 구청장은 “선거 과정에서 대전시장과 공동으로 약속했던 ‘도시균형발전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원도심에 공공 투자를 집중하는‘역진적 투자’의 기반을 다지겠다”라며, “권역 간 기반시설 격차 해소는 중구는 물론 대전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를 직접 교부받고, 독자적인 도시계획권과 재정권을 갖는 유능한 지방정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구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의 주민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의 약속 선언’등 참여형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년·어르신·소상공인 대표들이 민선 9기에 바라는 분야별 염원을 전했으며, 김 구청장은 이에 대해 성실한 이행을 약속했다. 또한 “중구다움으로 함께 잘사는 생활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묻고 답을 찾으며 발로 뛰겠다”라고 밝혔다.

취임식을 마친 김 청장은 곧바로 중구보훈회관을 방문해 보훈단체장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로 민선 9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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