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강화로 2분기 돈 빌리기 더 어려워진다

김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2 15: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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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김윤정 기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에 대한 신용위험에 금융업계는 가계대출 문턱을 높일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1월 기준으로 시중 유동성이 3200조원을 돌파해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신용위험도 비례해 커져 올해 2분기 국내은행의 가계 대출 심사는 1분기보다 깐깐하게 진행될 수 있다.


12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형태 서베이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금융기관들은 자영업자와 가계에 대한 대출 심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자영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 은행 대출태도지수가 지난 1분기 18->6으로 낮아졌다. 지수가 낮아지면 은행은 대출기준을 강화시켜 대출문턱이 높아진다.


또한 가계주택, 가계일반 대출지수가 일제히 하락해 가계대출심사도 강화될 수 있어 대출을 앉고 내 집 마련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기준이 높아진 것은 은행이 코로나19타격으로 부채가 늘어난 반면 상환능력이 감소했을거라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출수요는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대출은 감소로 전환하지만, 중소기업은 운전자금 수요와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유동성 확보 필요성 등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가계는 주택 거래량 둔화 및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주택자금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반대출 수요는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현재 8%대인 가계부채 증가율을 내년까지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적용 등을 포함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경제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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