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살예방센터,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본격 추진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15: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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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운영…자살유족 대상 현장 출동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
▲ 고양시 자살예방센터,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본격 추진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갑작스러운 사별로 위기에 놓인 자살 유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살 유족은 일반적인 사별을 경험한 사람들보다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우울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자살 위험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인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고립되는 경우가 많아, 사별 초기부터 신속한 개입과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센터는 자살 사건 발생 직후 유족의 동의를 얻어 전문 상담사가 현장에 출동하고 즉각적인 심리 지원에 나서는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로 운영된다.

유족의 애도 과정을 함께하며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시적 주거 지원, 법률 자문, 행정 절차 안내 및 비용 지원 등 유족이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선영 고양시자살예방센터장은 “자살 유족들이 사회적 낙인과 갑작스러운 이별의 아픔 속에서 홀로 고립돼 고통받지 않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유족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자살 유족이나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은 고양시자살예방센터 또는 누리집을 통해 상담 및 지원을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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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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