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비트코인이 불같이 부활해 투자자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때 잊혀질 뻔했던 이 가상화폐는 최근 들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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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화려한 부활...투자의 적기인가, 혼란의 서막인가? |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나돈다. 올해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상승세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데, 이에 따라 간접투자의 편의성 증대와 투자 대상에 대한 신뢰도 향상이 이루어졌다.
그밖에도 다가오는 반감기와 임박한 금리 인하 예상이 가격 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언급한다. 비트코인의 공급이 줄어들 예정인 반감기는 희소성 증가를 의미하며, 전통적 금융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게 한다.
하지만 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향후 가격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치가 앞으로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는 반면, 이미 상승 폭이 과하다며 조정을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비트코인 투자는 그 변동성이 큰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아직까지는 하루아침에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리스크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소중한 자산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투자 기회를 잡기 위해 면밀한 분석과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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