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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봉사자 위촉식·간담회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거주·방문 외국인 맞춤형 소방서비스 강화를 위해 ‘2026년 상반기 119 외국어 통역 봉사자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규 위촉 통역 봉사자와 기존 봉사자, 소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도 소방본부는 신규 통역 봉사자 3명을 위촉해 외국어 통역 지원 언어를 기존 13개에서 몽골어, 스리랑카어를 추가한 15개로 확대했다.
이어 간담회에선 외국인 119 신고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다국어 통역 지원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앞으로 정기 간담회를 통해 3자 통화 방식의 통역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공유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통역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통역 봉사자들은 13개 언어를 활용해 400여 건의 외국어 신고에 통역을 지원하며 외국인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실제 올해 1월 금산군 추부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현장에서는 베트남 국적 신고자와의 의사소통을 지원해 사고 위치와 상황을 신속히 파악함으로써 인명 구조에 도움을 줬다.
또 3월 아산시 득산동에서는 복통을 호소하는 베트남 국적의 임산부 응급환자 발생에 통역 지원으로 환자 상태를 정확히 전달하고 신속한 병원 이송을 도와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외국인 주민 수 증가 등 외국인 주민 안전 확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앞으로 다국어 통역 지원, 맞춤형 소방서비스를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정기적인 소통·협력으로 통역 봉사자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 강화할 것”이라며 “외국인도 안심하고 119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기존 통역 봉사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보완하고자 인공지능(AI) 기반 다국어 통역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야간 등 취약 시간대에도 24시간 통역 지원이 가능하며, 통역 봉사자가 지원하지 않는 인도네시아어·독일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까지 대응 범위를 확대해 외국인 신고자에 대한 언어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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