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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복장 간소화 정책 ‘캐주얼 데이’ 본격 운영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주시가 유연하고 활기찬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복장 간소화 정책을 도입키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을 모든 직원이 자유로운 복장을 착용하고 출근할 수 있는 ‘캐주얼 데이’로 지정·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캐주얼 데이’는 편안한 복장 착용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및 출퇴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나아가 탄소중립을 위한 대중교통·자전거 이용 출퇴근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시는 기존 매주 수요일에 시행해온 다른 정책들과 이번에 도입된 제도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매주 수요일 △정시 출퇴근을 유도하는 ‘가족 사랑의 날’ △대중교통 이용 확산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 캐주얼 데이를 추가해 직원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만든다는 구상이다.
복장 기준은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단정한 범위 내의 편한 복장이다. 딱딱한 정장과 넥타이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편안한 차림을 권장하되, 과도한 노출이나 찢어진 청바지 등은 지양하는 방식이다.
캐주얼데이 시행 첫날, 조지훈 전주시장은 편안한 복장으로 직접 시내버스를 이용해 출근하며 전주시 공직자를 대표하여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는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함으로써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공직사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과 연계해 운영 중인 간부 공무원 릴레이 캠페인을 지속하는 한편, 매월 대중교통 이용 우수 직원 10명을 선정해 복지포인트 2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참여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는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면서 “공직자가 먼저 편한 복장으로 버스와 자전거 이용에 앞장서는 작은 실천이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교통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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